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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성인문해교육 ‘신남학교’ 개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5월 10일
ⓒ CBN뉴스 - 군위
[이재영 기자]=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지난 9일, 산성면 화본1리 마을회관에서‘2016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개강식’행사를 가졌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평생학습문화 확산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마다 1개 마을을 선정하여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성인문해교육은 산성면 화본리의 옛 지명인 ‘신남’을 붙여 ‘신남학교’로 학교명을 정하고 11월까지 총 30회 수업을 진행한다.

지역출신 대학교수, 평생교육사 및 마을평생교육지도자 등이 강사가 되어 학령기에 가정형편 등으로 한글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초 한글 읽기․쓰기 및 숫자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평생학습 관련 선진지 견학 등 현장 체험학습도 편성되어 있다.

특히 이날 개강식에서는 식전에 평생교육사 등이 할머니들을 위해 메니큐어 발라주기를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교육생은“처녀시절에도 발라보지 못했던 메니큐어도 바르고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게 되니 진짜 새로 태어난 것처럼 마음이 설레고 떨린다”며 문해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김영만 군위군수는 교육생들에게 책과 공책 등 학용품이 담긴 책가방을 직접 메어주며“젊은 시절 못다 이룬 학업의 꿈을 조금이나마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문해교육이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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