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볍씨 소독으로 벼 키다리병 예방
- 고품질 쌀생산을 위한 볍씨소독 중점 현장지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4월 12일
| | | ⓒ CBN뉴스 - 군위 | | [이재영 기자]= 군위군농업기술센터(소장박성기)는 못자리 설치 등 본격적인 벼농사철을 앞두고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볍씨소독 중점 영농현장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현장지도에 나섰다. 벼 키다리병은 다양한 계통의 소독약제 사용 및 중도저항성 품종 재배면적의 증가로 발생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벼 종자를 소독해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급적 볍씨발아기나 온탕소독기를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볍씨소독을 할 때 소금물 가리기를 실시해야하는데 소금물 가리기 방법은 먼저 탈망 작업으로 종자의 까끄라기를 없애고 나서 물20ℓ당 소금을 메벼는 4.2kg 찰벼는1.3kg를 넣고, 녹인 후에 볍씨를 넣어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씻고 나서 말린다.
이후 볍씨를 적용 약제별로 희석한 약액 20ℓ당 볍씨 10kg를 30℃로 맞춰 48시간 담가두면 된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온탕소독법은 볍씨를 물 온도 60℃에서 10분간 침지 후 바로 10분간 냉수 처리하는 종자소독법으로 기존 약제혼용침지소독과 병행하면 키다리병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침지소독은 종자 소독기에 종자량에 맞게 물을 채우고(종자 10kg 당 물 20리터), 물 온도를 30℃까지 올린 후에 종자소독약을 정량 희석하고, 마른상태의 종자를 10kg 단위로 소독약이 골고루 침투되도록 물이 통할 수 있는 망에 담아 물 온도 30℃에서 48시간 침지 후에 싹틔우기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종자소독약의 경우 같은 계통의 약을 계속 사용할 경우 키다리병이 효과적으로 방제되지 않아 2년 주기로 다른 약제로 바꾸어 소독을 실시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키다리병은 모든 벼 품종에서 발생할 우려가 크므로 종자소독시 반드시 일정온도에서 적정 희석배수를 지켜 볍씨소독을 해야 키다리병을 방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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