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서 생산한 키작은 사과 자근대목 M9 T337 8,900주 정도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지역 과수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2001년부터 군위 “사과명품화시책”에 따라 2천500㎡ 규모의 자근대목포장을 조성해 키낮은 사과자근대목을 생산해 왔다. 안정적으로 다수확 할 수 있는 키 낮은 사과자근대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보급해 왔다. 품질이 검증된 대목이면서도 농가경영비를 대폭 줄여 주어 누구나 원하는 농가면 과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현재까지 41만여 주를 보급하여 밀식과원 확대로 농가의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자근대목(M9)은 일반대목과 달리 나무높이를 낮춰 노동력을 줄이고, 나무의 광환경 개선으로 꽃눈형성을 좋게 해 좋은 품질의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농가들이 선호하고 있다.
박성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과학영농실증시험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