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군위군이 후원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희망2017 나눔캠페인이 연말연시 72일간의 대장정의 막이 오른 가운데, 군위군 관내 주민들의 따뜻한 사랑의 후원 행렬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기부자는 평소 군위군을 깨끗하게 빛내주는 환경미화원들로 우리 사회 그늘진 곳의 소외계층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커피값을 모아 그야말로 십시일반 나눔의 정신을 한번 실천해보고자 의기투합해 차곡차곡 모은 돈 200만원을 선뜻 기부금으로 군위군에 쾌척했다.
앞서 올해 연말모금 행사에는 경북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앞장선 군위군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정성을 모아 금일봉을 기탁하고 군위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푼푼이 저금통을 모아 기부행렬에 동참하는 등 뜻 깊은 사연들이 줄이어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전해주었다.
군위환경 박영준 대표는 “ 늘 도움만 받던 우리 환경미화원들도 이렇게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며 앞으로도 우리 직원들의 존재감이 군위에 더욱 더 빛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만 군수는 “군위의 새벽을 밝히는 등불 같은 환경미화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들의 마음이 불씨가 되어 군위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라고 격려하며 2017년 1월 31일까지 이어질 연말연시 희망2017 나눔 캠페인에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뜨거운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