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내년도 도로분야 국비예산 2조 8,504억원 확보
- 2016년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가속화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2월 06일
| | | ↑↑ 영일만 도면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2016년 도로분야에 국비 2조 8,504억원을 확보해 포항 영일만횡단 고속도로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북도의 도로분야 SOC사업예산 투자의 경우 2006년 1조 5천억원에서 2016년에는 3조원 규모로 확대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왔다.
전국적인 SOC예산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국토의 균형개발과 계획기간 내 사업완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금까지 도로분야 중앙예산 확보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루게 된 것이다.
2016년 반영된 신규사업은 포항~영덕간고속도로중 영일만 횡단구간 등 3개사업이 설계 추진되고, 설계가 완료되는 포항~안동 국도 등 14개소가 착수될 예정이다.
특히 포항~영덕간 고속도로중 민자 추진구간으로 남아 있었던 영일만 횡단구간(17.1km)에 20억원이 반영되어, 울산~포항간 고속도로와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일만 횡단고속도로는 해상통과 구간의 특성을 살려 해저터널, 인공섬, 해상교량 등으로 건설되며, 영일만대교(3.6km)는 동해안지역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예정이다.
울산부터 삼척을 연결하는 동해안속도로가 개통되면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남북간 국가간선망 구축과 동해안 시대를 열고 유라시아 북방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등 국토의 균형발전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 위 치 : 포항시 남구 동해면~ 북구 흥해읍 ◦ 사업기간 : 2016~ ◦ 사 업 량 : 17.1㎞, 4차로 (터널 5.4km, 교량 3.6km, 접속도로 8.1km) ◦ 총사업비 : 1조 8,055억원(국비)
그동안 서해안 중심의 L자형 국토개발축이 동해안권을 포함하는 U자형 개발축으로 바뀌고 앞으로는 동해안과 경북 내륙지방, 그리고 서해안을 연결하는 田(밭전)자형 도로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돤다.
주요 고속도로사업에 7개 지구에 1조 9,599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상주~영덕간 5,668억원, 포항~영덕간 1,479억원, 포항~울산간 마무리사업 502억원, 영천∼언양간 경부고속도로 확장 1,834억원,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 5,545억원이 투입된다.
2016년 경북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상주∼안동∼영덕간 고속도로가 준공되면 상주에서 영덕까지 거리가 153㎞에서 107㎞로 46㎞나 단축되고, 소요시간도 1시간 내로 단축되어 동해안과 북부권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교통체증이 심각하던 7번국도의 용량 포화도 울산∼포항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며, 포항의 철강산업과 울산의 자동차 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부고속도로 구간중 영천과 언양을 잇는 6차로 확장공사도 2017년 준공되면 부산~울산~경주~경산~대구~구미를 더욱 가깝게 연결하여 유통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지역간 산업의 연계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이다.
또한 고속도로 기능을 보완하는 간선도로인 주요국도는 30개지구에 5,228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2016년도에는 고령~성주간 외 5개소가 준공되게 된다.
2017년 다인~비안간 외 5개소, 2018년에는 흥해~기계간외 2개소가 준공하게 된다.
특히 신규사업 예산반영이 대폭 늘어 안동~영덕, 영양~평해 등 7개소를 신규착공하고 구미~군위IC, 와룡~법전 2개소는 신규로 설계할 계획으로 국도건설 사업도 활기를 띠게 되었다.
2016년도 주요국도 사업들이 예정 되로 추진되면 그동안 경북도가 준비해온 더욱 빠르고 안전하고 튼튼한 도로망 구축이 가시화 될 것이다.
국토의 모세혈관 기능을 하고 있는 국가지원지방도사업도 올해 처음으로 12건에 1천4백억규모의 예산을 확보하여 도에서 직접시공 할 계획이다.
특히 울릉일주도로중 미개통구간은 2017년까지 완공하고 기존도로 개량구간은 2020년까지 완공되면 울릉일주도로 전구간이 완전 개통되게 된다.
경북도는 독도에 대한 우리 국토 수호차원에서 울릉일주도로 건설사업이 조속히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의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방도사업 49지구에 980억원을 투자하여, 도민생활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지방도를 개설 , 확장 및 정비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사통팔달 田(밭전)자형 교통망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16년에는 부분 개통된 포항∼울산간 고속도로와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준공 될 예정이며, 고령∼성주 등 7개 국도도 준공될 예정이며,
또한 오천∼장기간 지방도 개량공사도 준공될 예정으로 있어 내년에는 총 10개 노선 216km에 달하는 도로가 준공과 함께 개통되어 도내 어디든 1시간 30분내 생활권이 될 전망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 경북의 SOC예산이 어려운 국가 재정상황에도 불구하고 크게 증액 된 것은 국비확보 전담 T/F팀을 구성 운영하여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총력을 기울여 노력하였기에 가능 했다. 특히 낙후된 경북을 발전시키고자 힘을 모아주고 말없이 현장을 지켜준 도민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면서
“SOC투자는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생산적인 복지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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