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의성군에서 지난 8월 21일에서 22일까지 개최된 2015 경상북도씨름왕선발대회에서 군위고 1학년에 재학 중인 김두연 군이 고등부 씨름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각지에서 600여명의 씨름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간의 열전을 펼치며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인 씨름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선수들 간의 우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이번대회에서 군위군 대표선수로 고등부에 출전한 김두연 군이 당당히 씨름왕의 자리에 등극해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의 명성을 떨쳤으며 아울러 이번 우승으로 군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씨름왕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룩해 앞으로 경북도민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의 전망을 밝히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김영만 군위군수는 씨름의 불모지였던 군위군에서 값진 우승을 일구어낸 김두연 군의 우승소식에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하였고 군위군씨름협회(회장 이승훈)도 앞으로도 군위군의 씨름 저변확대를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