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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닥터헬기 평균 16분 28초의 활발한 임무수행"

- 출범 1년 반 동안 500회 출동, 소중한 도민생명 구명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1월 01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가 도입해 운영 중인 닥터헬기가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2013년 7월 5일부터 안동병원에 전담 배치해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가 2014년 12월까지 모두 500회 출동하는 등 활발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365일을 기준으로 할 때 1.1일당 1회 정도를 출동한 결과로 도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닥터헬기가 출동했으나 기상악화, 출동 중 사망, 요청취소 등으로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38회를 제외한 462회에 대해서는 응급조치를 통한 긴급 병원후송으로 실질적인 구명활동이 이루어졌다.

이송된 462명은 중증외상이 162명(35.1%)로 가장 많았고, 뇌질환 114명(24.7%), 심장질환 58명(12.6%)이었으며 호흡곤란, 약물중독, 응급출산, 급성복막염 등 기타증상이 128명(27.7%)이었다.

또한 이송한 환자는 남성이 301명(65.2%)로 상대적으로 많았고, 여성이 161명(34.8%)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가 122명(26.4%), 50대 95명(20.6%), 60대 85명(18.4%), 80대 62명(13.4%), 40대 51명(11%)순이었으며, 90대 이상 15명(3.2%), 30대 14명(3%), 20대와 10대가 11명, 7명으로 각각 (2.4%), (1.5%)으로 집계됐다.

출동은 주로 교통여건이 불리한 북부 응급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영주가 14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성 58건, 청송 53건, 영양 51건, 봉화 43건, 문경 33건, 예천 29건, 울진 22건, 군위 11건, 상주 7건, 안동 1건, 강원 원주, 삼척, 충북단양 등에서 11건이었다.

헬기 이송시간은 평균 16분 28초 소요된 가운데 예천, 군위, 의성지역이 10분으로 짧았으며, 영주, 청송, 영양, 봉화지역이 13분대, 상주와 충북 단양지역이 18분, 울진이 24분 25초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경 도 보건정책과장은 닥터헬기 운항으로“응급취약지역에 대한 경북도의 생명지킴이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제공으로 경북지역의 응급의료 안전망이 크게 강화됐다고 평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응급취약지역에 대한 응급환자들의 응급처치, 병원이송을 위해 2013년 7월 5일부터 안동병원에 닥터헬기를 전담 배치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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