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CBN뉴스 이재영 기자]= 천북초등학교(교장 이탁) 물천분교 전교생은 지난 10월 28일(화) 전통 소비생활 체험을 위해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화본마을로 역사 탐방을 다녀왔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노랗게 익어가는 벼이삭을 바라보며 기차 안 물천분교 꼬맹이들은 화본마을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체험학습이 시작되었다.
첫 일정으로 옛 기차역의 낭만과 시골의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화본역사와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시절 기차에 물을 대던 급수탑을 둘러보고 도보 3분 거리의 산성중학교에 위치한 「엊그제 박물관」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겼다. 화본마을 담벼락의 아기자기한 벽화를 가로수 삼아 도착한 「엊그제 박물관」에서는 1960~70년대의 교실, 만화방, 영화관, 구멍가게 등을 그대로 재현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옛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물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박물관 뒤편에 위치한 「꽃마을 체험장」에서 학생들 스스로 예술관련 물품을 구매하여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체험과 예술체험을 경험하는 등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물천 분교 학생들은 옛것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와 건전한 소비생활을 배울 수 있었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