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구제역백신 추가접종 신속하게 진행
-긴급백신 대상지(의성・고령・구미・군위)는 7월 29일 접종 완료- -기타 시군 8.10일까지 접종완료 독려, 전시군 접종실태 조사 실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7월 31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북도 구제역 긴급백신접종이 당초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경상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지난 7월 26일부터 발생시군을 비롯해 역학관련・인접시군인 의성・고령・군위・구미・성주 5개시군의 돼지에 대해 구제역긴급 추가백신을 실시하고 있으며, 성주군을 제외한 4개 시군은 29일 접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타 시군의 돼지에 대해서도 오는 8월 10일까지 추가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향후 한・육우 등 소에 대해서도 추가 백신접종을 유도할 계획이다.
백신접종대상축은 2,160천여두(소 720천두, 돼지 1,440천두)로 백신접종일령 미도달 개체(생후 60일령이하)와 백신접종을 한 후 2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를 제외한 돼지 전두수이다. 29일 현재 211천여 두의 돼지에 대해 접종을 완료했고 추가로 긴급백신이 결정된 성주는 오는 8월 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상북도는 도 농축산국 직원을 동원해 도내 전시군의 백신접종 실태를 확인 중에 있다. 이는 금번 구제역 발생이 예방백신 소홀 등에 있다는 전문가 등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점검 결과에 따라 과태료 부과, 각종 축산정책지원 자금 지원 제외 등 강력한 패널티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도축장 출하축에 대한 혈청검사를 강화해 백신접종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현재 검사대상 무작위선정에서 전농가로 확대하여 농장별 백신접종 유무를 확인하고 항체형성율이 낮은 농가에 대해서는 농장확인을 통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향후 백신접종에 대해서는 접종독려 등 홍보와 함께 점검・혈청검사 등 확인 작업을 반드시 거치는 등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방역대책본부에서 구제역예방백신 공급 현황을 확인한 결과 지난 7월 24일부터 백신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일 평균 4,000여두 → 18,000)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금번 구제역 발생으로 질병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백신접종율과 항체형성율 또한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제역백신은 백신접종과 관련된 모니터링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축협동물병원에서만 판매하고 있고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직접 구매・배부하고 있어 백신수급현황 파악이 가능하다
경상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에서는 “구제역 차단의 핵심은 백신이다. 이번 발생을 계기로 백신접종이 완벽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시스템을 새롭게 재구축 하겠다” 고 밝히면서,
“백신접종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만큼, 각 축산농가 스스로가 백신접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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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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